날씨가 건조해지면서 가습기가 필요해서 폭풍검색 끝에 구입했어요. 주변에서 웰포트가 좋다고 해서 몇 달전에 구입하려고 찾아보니 품절이었는데, 2021 새상품이 나오려고 그랬나봐요. 제가 가습기 구입할 때 첫 번째로 생각했던건 세척!!! 아무래도 가습기는 매일 잘 세척해줘야 세균의 번식을 막는다는데 다른 가습기들 구조가 복잡하거나 아니면 디스크들을 일일이 씻어줘야 하는데 저는 그럴 자신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웰포트 가습기는 정말 단순한구조에 심지어 포트바닥이 따로 구분되어 씻을 때도 본체만 들고 씻어주면 되서 정말 세척이 초간단 합니다. 가열식 가습기라 처음에 물 끓일 때 보글보글 소리가 조금 있긴 하지만 어느정도 온도가 올라가면 그 소리가 백색소음처럼 작아지고, 확실히 습도가 쭉쭉 잘 올라가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공기가 뜨끈하게 데워지는게 좋네요. 그 전에는 코 점막이 건조해서 코피가 나곤 했는데, 아침에 자고 일어나도 코가 건조하지 않아서 정말 만족입니다. 아쉬운건 뚜껑의 결합이 헐거워서 뚜껑이 쉽게 열린다는거... 아기있는 집은 꼭 아이 손이 닿지 않을 높이의 테이블이나 받침대 위에 올려두고 사용해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물 보충할 타이밍에 주황색 빛으로 알려주는데, 낮 시간에는 불빛이 안보여서 물 높이 보고 판단해야 할 거 같아요. 몇 가지 단점을 제외하고는 정말정말 만족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주변에도 좋다고 많이 홍보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