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위생관리 및 온 습도 유지 必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예방책으로 마스크, 손소독제와 함께 가열식 가습기가 주목받고 있다.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하면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고 면역력도 높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웰포트 가열식 가습기 ‘스팀타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한 1월 한달 간 한국웰포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웰포트 가습기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기존 가열식 가습기와는 달리 따뜻한 스팀을 직분사해 ‘소음'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세척’ 문제까지 해결하면서 위생, 기능성 모두 잡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실내 적정 습도(40~60)%를 유지하면 바이러스 예방에 도움이 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확산되는 요즘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 노약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유튜버 채널을 운영 중인 ‘영어의사 알렉스’가 올린 '예방법' 영상이 100만뷰를 넘어서며 화제를 끌고 있다. 해당 채널을 운영 중인 신영준씨는 영상에서 "‘스팀흡입기’나 ‘스팀가습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생리 식염수나 목뒤를 씻어주는 것도 많이 활용한다"고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도 “일반적으로 건조하고 쌀쌀한 환경에서 바이러스가 잘 증식한다.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늘고 있는 요즘 마스크, 손세정제, 가열식 가습기 등으로 예방책을 세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361명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 2003년 온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망자 수를 넘어선 수치이다. 국내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자는 15명이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77&aid=0004617120